[가계부어플] 뱅크샐러드 사용 후기: 단언컨대 가계부 어플 중 최고!

대학생때는 용돈기입장을 쓰거나 취업하고 나서는 나름대로 엑셀로 가계부를 써보기도 했었는데, 회사생활에 찌들어서는 대충 쓰고 살았습니다. 크게 돈을 모으거나 알뜰살뜰 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고나서 내가 현재 한 달에 얼마를 쓰고 있는지 얼마를 저축할 수 있는지 알아야했고, 이를 위해서 가계부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어플을 통해서 가계부를 쓰고 계셨고, 그것이 저에게도 많은 각성이 되고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앞으로 돈을 모으기 위해서 가계부를 지속적으로 사용해볼 계획입니다.
 

직접 작성 VS 엑셀로 정리 VS 어플로 간단히

그럼 어떻게 가계부를 쓸까? 하고 고민을 해봤습니다. 다이어리에 직접 작성하는 것이 맞나? 아니면 엑셀로 정리를 해서?
제가 생각했을 때는 엑셀로 본인 나름대로 정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가계부 엑셀 양식을 구해서 작성을 해주시면 수고를 좀 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엑셀로 쓰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매번 시간을 내서 지출내역을 작성하고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할애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이렇게 시간을 내서 지출을 정리하고 할 여력이 없어서 어플로 간단히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떤 어플이 좋은가

가계부 어플은 많이 나와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어플은 위플/부부/뱅크샐러드/U플래너 등등 많이 있다. 각자 개인의 목적이나 취향에 맞게 다운받아서 사용하고 있고, 오래 쓴 사람은 6년 넘게 사용하고 있었다. 나도 하나하나 다운받아가면서 사용해보려고 했으나 지출내역을 내가 기록하거나 문자를 복사해 와서 등록해야 하는 것인데, 내 카드의 경우는 문자가 안 올 때도 있고, 일일이 문자를 복사해서 넣어야 하는 것도 일처럼 느껴졌다. 
내가 원하는 것은 딱 한가지!

카드지출내역이 자동으로 불러와서 기록하는 기능

여러 개를 써보던 중에 뱅크샐러드를 다운받아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나의 모든 금융정보를 불러올 수 있었다. 카드지출뿐만 아니라 증권계좌를 연결하여 주식정보도 가져올 수 있었고, 대출이며 보험 등등 다 연결해서 내 금융정보를 싹 다 모아올 수 있었다. 번거롭게 내가 지출이나 이체되는 돈을 기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되니까 나는 크게 시간을 빼앗기거나 기록할 필요가 없다. 그저 카테고리설정이 잘못되어 있으면 수정해주면 끝이다. 나는 이점에 100%만족했으며 바로 다른 어플은 지우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나처럼 게으르고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앱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운받을 때 보면 에디터선정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만틈 좋은 어플이라고 할 수 있다. 
나처럼 가계부어플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바로 뱅크샐러드 다운받아도 될 것이다.
 

뱅크샐러드의 좋은점

1. 카드지출내역을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다.

 

2. 대출/투자/주식/예,적금 정보를 모두 가져와 내 전체 자산을 파악할 수 있다.

 

3. 리워드/유전자검사/신용점수/건강정보 연동 등의 서비스 기능

사실 뱅크샐러드가 다른 기업과도 잘 연계되어 있어서 정보를 가지고 한번에 관리될 수 있는 점은 좋지만 건강관리부분은 조금 아쉽다. 건강관리를 하거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분석으로 여겨지고 그저 다른 건강상품과 연결하려고만 보여서 보기 좋지 않다. 어플이 상업적이지 않을 수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노골적으로 기능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하려고만 하니 더 부정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4. 매달 지출 비용 쉽게 비교 가능 

5. 한달예산 목표설정으로 지출관리 

 

 

총평

뱅크샐러드를 수시로 들어가보고 내가 얼마나 지출했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내 예/적금 만기가 언제인지 전혀 몰랐는데 이 어플하나로 다 알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내 자산이 얼마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이 앱을 설치하고나서야 내 수준과 현실을 깨닫게 됐다. 앞으로 내 지출은 줄여야 하겠고, 저축은 더 늘려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맞벌이로 저축을 수입의 50%하니 60%하고 있는데 저축이 겨우 10%정도라 반성하게 되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보고 저축을 늘려서 자도 월급의 50%를 저축으로 돌려보겠다. 그것을 하기 위해 가계부를 작성하기로 했고, 이곳에 매달 정리해보기로 했다. (과연 내가 꾸준히 잘 할지가 걱정....)